인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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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교수, 분자영상학회장 취임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교수, 분자영상학회장 취임 분자영상 최고 과학자들 지식·기술 공유…“열린학회로 이끌겠다” <민정준 핵의학과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교수(핵의학과)가 분자영상학회(Korean Society of Molecular Imaging, KSMI)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2년 간이다. KSMI는 분자영상이라는 학문이 태동한 2002년 핵의학 전문의와 영상의학 전문의, 의공학, 화학, 생물학 등 관련분야 과학자들이 창립한 학술단체이다. 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 WMIS), 아시아분자영상연합회(Federation of Asian Societies of Molecular Imaging, FASMI) 등 국제학술단체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이 분야 최대 국제학술행사인 ‘WMIS 연례학술대회’를 서울에서 열었고, 4년에 한 번 ‘FASMI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KSMI는 새로운 영상기술 개발 분야의 국내 최고 학자들이 모여 있는 강소 학술단체로 새로운 영상기술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며 공동연구를 창출하고 있으며 기술 사업화, 창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민 교수는 KSMI의 총무이사를 3차례 역임하였고, 학술이사·교육이사 등을 거쳤다. 우리나라 분자영상 분야의 대표학자인 민 교수는 최근 한국인 최초로 WMIS 석학회원(Fellow)에 선정됐으며, 대한핵의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민정준 신임 회장은 “KSMI는 20년의 짧은 역사이지만, 관련분야 최고의 의사와 과학자들이 집결한 강소 학회이자 다학제 학회로 국제무대에서의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분자영상은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던 첨단기술에서 시작해 지금은 중개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항목이 되었듯이 KSMI 역시 관련분야의 여러 학술단체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열린학회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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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 8만명 돌파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 8만명 돌파 2005년 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 후 17년 만에 한국 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 예방과 진단, 치료법 등 연구 <사진설명: 정명호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총괄책임연구자인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 사업이 등록 환자 8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등록연구 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 7만명 달성 이후 3년 4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는 한국 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과 진단, 치료법 등을 연구하는 것으로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회지 JAMA, 미국심장학회지 JACC, 미국순환기학회지 Circulation, 영국의학회지 BMJ 등 세계적 학회지에 꾸준히 발표됐다. 또 연구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355편(SCI 326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발표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40여개 대학병원에서 총 8만명의 심근경색증 환자를 등록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심근경색증 교과서를 출판했으며, 2020년에는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물치료 전문가 합의문(Expert Consensus), 2021년에는 중재시술 치료법에 관한 전문가 합의문을 발표했고, 올해에는 심근경색증 교과서 개정판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 같은 체계적인 연구 성과에 대해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협력연구 제안을 받아 공동연구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미국·영국·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과도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등록연구 사업을 통해 국제적으로 대한심장학회와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인 심근경색증 환자의 예방과 치료, 재활방법 개발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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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민정준‧강세령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민정준‧강세령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 <민정준 핵의학과 교수> <강세령 핵의학과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핵의학과 민정준‧강세령 교수의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y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소개됐다고 4일 밝혔다. 민 교수팀의 ‘면역치료를 위한 약물전달체로서 박테리아와 박테리아 유래물질(Bacteria and bacterial derivatives as delivery carriers for immunotherapy)’이라는 논문은 약물전달기술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Advanced Drug Delivery Reviews’(영향력지수 15.470)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는 암, 감염질환, 대사성질환, 유전병, 혈관질환, 소화기질환 등 면역치료에 사용되는 박테리아 또는 박테리아에서 유래된 물질들을 총 정리한 리뷰논문으로,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유수웅 교수와 응웬 딘-후이(Nguyen Dinh-Huy) 박사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민정준 교수의 분자영상·테라노스틱스 연구소는 지난 15년 동안 ‘박테리아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 프로그래밍’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암을 특이적으로 표적하는 균주의 유전공학적 설계와 선택적으로 치료약물을 방출하는 합성생물학적 기술, 체내 박테리아의 이동을 추적하는 영상기술을 개발해 기술사업화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남대학교 창업기업 ㈜씨앤큐어에 기술 이전돼 생산 공정이 개발되는 단계이며, 미국 식약처에 임상 1상시험 승인 신청될 예정이다. 이 논문에서는 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에 따른 치료용 균주의 특성, 생물학적 합성방법, 기존의 전임상 및 임상연구의 결과들을 종합 정리했다. 한편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다.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과대학교의 지원으로 지난 199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해외 주요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 과학자들(제1저자와 교신저자)의 우수한 바이오 관련 논문들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 중 ‘한빛사’는 논문 영향력지수 10점 이상되는 학술지, 분야별 상위 5% 저널의 논문들 중 전문가 추천을 받은 논문, 피인용 횟수가 높은 논문 등 우수성이 인정된 논문들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알리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1만1000여 편의 논문과 1만여명의 과학자들이 소개됐다. 민정준 교수의 논문은 2021년에만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3차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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