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 잇단 수상 낭보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잇단 수상 낭보 김형숙 간호사, 공공보건의료 공모전서 보건복지부장관상 김준태 교수, 119구급서비스 품질향상 기여 소방청장상 <사진설명 :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김형숙 간호사(좌), 김준태 교수(우)>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주한) 의료진이 최근 질환예방관리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잇단 수상의 낭보를 전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내 예방관리센터의 김형숙 간호사는 지난해 12월28일 보건복지부의 2020년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활동 사례 공모전에서 ‘지역사회기반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관리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권역심뇌혈관센터 내 뇌혈관센터장인 김준태 교수는 지난해 12월31일 광주광역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브레인세이버 심의위원 업무 수행 등 2020년 119구급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소방청장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병원 전단계 사업에 대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을 이행함으로써 전남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우수성과 발전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먼저 김형숙 간호사는 ‘지역사회기반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관리사업’을 기획에서부터 구성, 추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관하는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지역사회기반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관리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20~69세의 LDL콜레스테롤 수치 190mg/dL인 사람들 중 지원자 80명을 선정해 6주간 빌환, 약물, 영양, 운동 등의 온라인 교육 및 일상생활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아울러 사후 검사를 실시해 혈중지질 및 경동맥초음파 등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추후 관리를 진행하는 것으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전부터 이상지질혈증 등의 기저질환을 미리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또한 김준태 교수는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와 연계해 전남대병원에 이송된 뇌졸중환자의 구급활동일지와 심뇌혈관질환 응급처치 세부상황표에 작성된 데이터를 분석해 구급대원에 필요한 뇌졸중 판정 및 응급상황대처에 필요한 자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 자료를 토대로 온라인을 통해 구급대원교육을 진행해 정확한 판단에 따른 구급활동과 신속한 이송으로 뇌졸중환자의 증상 발생 후 병원 도착시간을 앞당기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365일 24시간 당직 전문의가 상주해 응급진료와 조기재활 등에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민 건강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구급대원 교육, 심뇌혈관질환자의 지연요인 분석,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 등의 병원 전 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병원 후 단계에서 뇌졸중 퇴원환자의 재활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연계사업, 의료취약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 국훈 교수, “MMR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묘책” 제언 화제
화순전남대병원 국훈 교수 “MMR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묘책” 제언 화제 홍역 등 예방 효과…안전성 입증 염기서열 비슷…항바이러스 역할 “코로나19 집단면역전 우선활용을” <국훈 소아청소년과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국훈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최근 홍역·볼거리·풍진 예방에 사용되는 ‘MMR 백신’으로 코로나19 억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훈 교수는 전국민의 60%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때 나타나는 집단면역효과를 기대하기엔 올 하반기까지 시일이 걸리므로, 효과가 기대되는 안전한 ‘MMR 백신’ 접종을 우선 시도해보는 묘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MMR 백신’은 홍역·볼거리·풍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9~15개월, 4세~6세에 두 차례 접종되고 있다. 40년 이상 안전하게 사용돼오고 있으며, 투여도 간단하고 부작용도 경미하다. 국훈 교수는 이러한 가설의 유효성을 세계 여러 사례로 뒷받침했다. 영국의 캠브리지대학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당단백 돌기의 염기서열이 홍역·볼거리·풍진 바이러스와 비슷하며 그 중 풍진과 가장 가까워 두 바이러스간 교차 항체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미국의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도 “MMR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서 코로나19 감염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미국의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추이의 경우, 5천여명의 승조원 중 27%가 확진됐지만 그 중 입원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1.7%였고 사망자는 단 1명이었다. 이는 같은 나이대의 미국인 환자의 입원율 21%와 사망률에 비해 월등히 낮았는데, 조사 결과 승조원 모두 입대를 앞두고 MMR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다. 생백신 접종을 하면 비특이 자연면역을 증진시켜 항바이러스 역할을 수행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코로나 19감염을 앓은 환자 중 MMR 백신을 받아 볼거리 IgG항체가가 높은 사람은 무증상으로 넘어가나, 항체가가 낮은 사람은 입원과 집중치료가 필요하였다는 최근 보고도 있다. 코로나19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의료인 3만명을 대상으로 MMR 백신을 접종, 코로나19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제3상 국제임상시험도 빌게이츠 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중으로 결과가 기대된다. 국훈 교수는 “코로나19 국내 백신접종은 이르면 내달부터 가능하고, 집단면역은 올해말쯤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백신의 안전성, 항체생성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등 해결해야 할 난제도 수두룩하다”고 지적했다. 국훈 교수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증가로 의료시스템 붕괴가 우려된다. 백신·치료제를 통한 기대효과엔 오랜 시일이 걸리므로, 효과가 기대되는 안전한 MMR 백신 접종을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접종 순위가 낮은 건강한 성인에서도 우선 시도해보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훈 교수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장과 전남대어린이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
-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김유리 연구간호사 논문 대한내과학회지 게재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김유리 연구간호사 논문 대한내과학회 영문잡지에 게재된다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13,000여명 연구 관찰 당뇨병 유무에 따른 성별 사망률 차이 보고 <사진설명 :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김유리 연구간호사>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김유리 연구간호사의 석사 논문(지도교수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이 대한내과학회지 영문잡지에 게재된다. 이번 논문은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당뇨병 유무에 따른 장기 임상경과의 성별차이(Sex differences in long-term outcomes of acute myocardial infarction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diabetes mellitus)’라는 제목의 전남대학교대학원 보건학 협동과정 석사학위 논문으로 대한내과학회지 영문잡지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IF=2.751) 2021년 1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김유리 연구간호사는 이번 논문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13,104명을 당뇨병 환자(4,458명)와 비당뇨병 환자(8,646명)로 나눠 3년간 장기 임상 경과를 연구·관찰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중 당뇨병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했던 지금까지의 연구와는 달리 당뇨병 없는 환자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 유의미하다. 연구결과 당뇨병을 동반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관찰기간(3년) 내 사망률은 남성 환자 21.1%, 여성 환자 21.5%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비당뇨병 환자에서는 남성 환자의 사망률이 15.8%로, 여성 환자(12.0%) 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망 요인은 고령, 심부전, 신장기능 저하, 빈혈 그리고 심장혈관중재술을 받지 못한 경우 등이었다. 김유리 연구간호사는 주경야독을 통해 대한내과학회로부터 인정받은 석사논문을 완성했으며, 지난 추계 대한심장학회에서 연제 발표하기도 했다. 또 전남대학교대학원 보건협동과정 학위논문 발표에서 최우수논문상도 수상했다.
-
-
-
-
-
-
-